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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산책을 하기로하고 광안리쪽으로 걸어가다가 여자친구가 초콜릿이 먹고 싶다고 해서 메가마트 구경을 갔다.(뭔가 급작스럽게 계획이 변경되는거 같지만 원래 여자친구와의 만남이 그렇지 않은가)

그때 우연히 본 메가마트 직원 아주머니분이 흰색 닭옷(진짜 닭모양옷) 을 입고 있어서 보다가 닭다리 너겟이라는 과자를 발견했다!!!


나는 이상하게 과자를 먹으면 입안에 짠맛이라고 해야할까 그 텁텁함이 많이 느껴지는 편인데 닭다리 과자를 먹으면 그 텁텁한 맛이 안느껴진다. 그래서 평소에 닭다리 과자를 좋아하는데 그 닭다리 과자가 이제 너겟모양으로 나온것이다!!! 안살수가 없었다! (여자친구 1봉지 나 1봉지를 샀다)




사실 닭다리는 박스를 까서 봉지를 뜯은다음 박스에 부어서 먹어야 제맛인데 그점은 조금 아쉬었다.



걷는걸 포기하고 인적이 드문 카페로 와서 영화를 보면서 시식을 감행했다.



크기가 닭다리 보다는 큰편이었는데 꽤 두꺼워서 입안에 넣으면 입안이 가득하는 느낌이 든다. 사실 진짜 너겟같은 느낌이 들었다.



맛을 이야기 하자면 우리가 평소에 먹는 닭다리 과자는 약간 심심한 맛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진한 맛이었다.(이게 닭다리 과자를 기획한 기획자가 생각한 맛이겠구나 싶다) 여자친구도 아주 만족스럽다고 한다. 단점이라고 하면 두툼해서 입안에 넣었을때 입천장이 까질수 있다는 것이다. (조심하자) 그리고 한봉지가 양이 많아서 혼자서 다먹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남겼다.


나처럼 닭다리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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